추억 시리즈
네이버에 있는 내용을 옮기며
옛추억을 떠올려봅니다.
프랑스길 2일차
2019년 8월 30일 금요일
아침 7시 어제 저녁식사를 함께 했던 30여 명의 사람들이 속속 테이블에
앉아 아침 식사를 합니다. 추가금을 내고 점심 샌드위치를 주문하여
받으시는 분들도 있고요. 바게트가 좀 딱딱하지만 산행을 위해
든든히 챙겨 먹었습니다.
30여 분 후 짐을 챙겨 다른 분들 기다렸는데 먼저 갔는지 안 보여 로라와 함께 출발합니다.
등 뒤에 아침해와 함께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길은 걷기에 좋았고 날씨 또한 화창합니다.
09:40 푸드트럭이 보여 1유로에 바나나 하나를 구입하여 옆 잔디밭에 앉아
푸드트럭
가격표와 앞 풍경
먹으며 휴식시간을 가져 봅니다.
다시 또 힘을 내 올라가 봅니다.
산티아고까지 765Km 표지석
피레네산맥을 넘으며 로밍 한 분들 핸드폰 수신 상태가 별로입니다.
그래도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넘어가니 문자가 오긴 합니다.
기분도 묘합니다. 걷기만 했는데 나라가 바뀌었고
국경을 넘는 게 이렇게 쉽다는 게 생소하기도 합니다.
순례자 사무실에서 나눠준 종이를 꺼내 보며
마지막 구간에서 왼쪽으로 가면 급경사 때문에 위험하다 하니
잘 확인하다가 해당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갑니다.
순례자 사무실에서 받은 지도
13:50 Hostel Roncesvalles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많은 분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2시부터 오픈이라고 합니다.
저녁식사는 신청 안 하고 숙박만 12유로 내고 체크인(저녁 10유로)
방구경도하고 동네 구경도 합니다.
오늘 아침 생장에서 출발하여 오후 4시쯤 도착하신 분은 이 큰 곳이 다 차서
구관에서 머무른다고 합니다. 더 늦으신 분들은 택시를 불러 이동하시네요
저녁에는 잔디에서 작은 1인용 텐트를 친 사람도 있고요
많은 사람에 다시 놀랍니다.
Camimo Pilgrim 앱 과 Buen Camino앱 거리 비교
순례자 사무실에서 받은 알베르게 정보
순례자사무실에서 받은 고도표
www.gronze.com 지도 및 고도표
오리손에서 아침 7시
다시 다 같이 모여 아침식사를하고
피레네 산맥을 넘어갈때
날씨가 너무 좋았었습니다.
산티아고까지 765Km
남았다는 표지석을 보며
갈수있다 할수있다를 외치던게 생각납니다.
말도 구경하고 양도 구경하고
푸드트럭에서 바나나도 사먹어보고
초반이라 적응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산맥을 넘는데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국경을 넘는 경험은 새로웠습니다.
당일 목적지인 Roncesvalles에
도착하고 2시 오픈 시간을 기다리고
얼마 안되어 그 큰곳이 모두다 차서
다른곳으로 가시는것도 구경했었죠
같이 걷던분이 알려준
다음 목적지의 숙소가 closed
닫혔다는 것도 못 알아들었던
(공사중?으로 )
가슴아픈? 기억이 떠오르네요
기존 사진을 영상으로 다시 봅니다.
감사합니다.
원본글
https://blog.naver.com/eelee777/221773810050
'2019 산티아고 > 프랑스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_프랑스 길 04일차 - 수비리에서 팜플로나(ZUBIRI -> PAMPLONA) (0) | 2021.12.26 |
---|---|
2019년_프랑스 길 03일차 - 론세스바예스에서 수비리 (RONCESVALLES -> ZUBIRI) (0) | 2021.12.18 |
2019년_프랑스 길 01일차 - 생장에서 오리손 (SAINT JEAN PIED DE PORT -> ORISSON) (0) | 2021.12.10 |
2019년_바욘에서 생장(BAYONNE -> SAINT JEAN PIED DE PORT) (0) | 2021.12.08 |
2019년_파리에서 바욘(PARIS MONTPARNASSE -> BAYONNE) (0) | 2021.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