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시리즈
네이버에 있는 내용을 옮기며
옛추억을 떠올려봅니다.
역내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내봅니다.
옆에 앉은 외국 분이 사진 찍어달라고 하여 찍어 드리며
어디서 왔냐고 하니 독일에서 왔다고 합니다.
저랑 비슷한 연배의 바바라, 그리고 앙게리카, 린다 할머니 두 분
그런데 모두 가방이 저보다 크고 무겁네요
대단하다고 다음 말을 이어가 보고 싶지만 서로 영어가 안되니
침묵의 시간이 됩니다. 드디어 기차 출발시간(14:52)이 다 되어 기차에 오릅니다.
좌석 번호는 없고 두 량의 열차에 모두들 탑승합니다.
저희 기차 연착과 다음 열차 사람들로 기차는 자리가 부족합니다.
일부는 택시를? 이용하게 하나 봅니다.
약 한 시간을 달려 오늘의 목적지 생장에 15:55 도착합니다.
안내 지도도 있지만 고민할 거 없이 많은 배낭 멘 사람들을 따라갑니다.
순례자 사무실이 나오네요. 줄이 기네요 어떤 분은 숙소를 먼저 알아
보려고 가셨다가 다시 오시기도 하고요
드디어 제 차례 순례자 여권(크레덴셜)을 2유로에 구입하고 크레덴셜에
이름을 적고 알베르게 정보가 나와 있는 것과 피레네 넘을 때 도움이 될
한글로 된 종이, 고도표 등을 받고 뒤로 나와
가방에 달 가리비도 도네이션(기부)으로 2유로를 주고 챙겨봅니다.
이제 숙박할 곳을 알아봅니다. 사무실에서 먼저 가보라고 한 곳은
이미 다 차서인지 방이 없다는 표시가 걸려 있습니다.
위쪽 대부분이 찬 걸 보니 역시 성수기라 사람이 많구나 합니다.
한국 모녀분의 정보로
25번 알베르게에 들어가 자리가 있어 후다닥 결제를 합니다.
숙박 18유로, 아침식사 5유로 결제 후 2층으로 올라가 방을 안내받고
짐을 풀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창밖 풍경
아까 만난 독일 분들도 같은 방에 배정받아 이미 짐을 푸셨네요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동네 한 바퀴 합니다.
작은 슈퍼에 들러 이것저것 구매 후 숙소에 왔다가 다시 들려
비용 절감도 할 겸 저녁식사용으로 샌드위치, 과일 등을 사서 옵니다.
하지만 샌드위치는 제 입맛이 아니어 좌절을 하고 있는데
아까 모녀분이 작은 컵라면을 주십니다. 감사하다며 어디서 사셨냐고 하니
까르푸에서 사 오셨다고 합니다. 아차 하는 마음으로 있는데
독일 분들도 일행이 한 명 더 늘어 네 명이서 식탁으로 옵니다.
저 보고 합석하려면 오라고 합니다. 이분들은 LIDL이라는 슈퍼에 갔다 왔답니다.
여기서 저분들이 어떻게 무얼 먹는지 참고하여 나중에 저도 비슷하게
사 먹었습니다. 바게트, 치즈, 살라미, 오이 등등
식사가 끝나고 올라와 처음 들어보는 슈퍼 리들(LIDL)도 검색해봅니다.
지금이야 엇 이렇게 큰 슈퍼가 세 개나 이었다니 하지만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이용하리라 합니다.
생장 순례자 사무소 및 기차역 , 슈퍼마켓들
바욘에서의 긴 대기 시간
사진 찍어 달라는 독일 분들의 부탁에
어렵사리 이야기가 시작되려 했으나
서로 영어가 안되어 침묵했던 때
기차를 타고 생장에 도착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따라만 갔는데
순례자 사무실이 나오고
순례자 여권과 가리비를 받았을 때의
설렘이 기억나네요
한국 분들의 도움으로 숙소를 잡고
올라갔더니 역에서 보았던
독일 분들을 다시 만나 신기했었죠
예나 지금이나 어리바리했지만
약간의 눈치는 있었는지
주변 분들의 도움을 받기도 해서
순례길 시작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숙소에 짐을 풀고 한시름 놓았었죠
아무것도 몰랐던 때라
슈퍼마켓 LiDL(리들)도 검색해 보고
나중에는 대형 슈퍼 먼저 찾아다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eelee777/221771221496
fray (천이)해어지다, 신경들이 날카로워지다, 싸움
- They were ready for the fray.
그들은 그 싸움을 치를 준비가 되어 있었다. (파파고 번역)
그들은 싸움을 준비했습니다. (구글 번역)
- This meterial frays easily.
이 재료는 쉽게 닳는다.
이것은 쉽게 마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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