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추억시리즈 이어갑니다.
2019년 여행 갔다온걸
되돌아볼겸 네이버에 있는
내용을 이곳에도 옮겨봅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상경하여 경기도 지인분 댁에서 일박.
다음날 공항버스를 이용하여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오랜만에 온 인천공항, 항상 설레고 묘한 긴장감을 느낍니다.
대한항공 부스를 찾아가니 엇 부스 사이 기계 앞에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셀프 체크인? 해본 적이 없어서 잠시 당황하다가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 셀프 체크인을 합니다.
셀프 체크인 화면
새삼 모든 게 빠르게 변화하는 것에 놀랍니다.
다시 줄을 서서 배낭을 수화물로 붙입니다.
여기서 크게 당황하게 되었는데 그건 바로 배낭의 무게였습니다.
집에서 친구 집에서 2~3번 체크했을 때 8kg 정도 나와
아주 만족하며 왔는데 공항에서 체크할 때 10kg가 찍혔기 때문입니다.
짐을 보내고 난후 10kg 배낭을 메고 프랑스길을 걸어야 한다고? 하며 또다시 걱정이 쌓입니다.
출국심사, 보안검색대를 지나 면세점 구경 겸 몇 곳 둘러봅니다.
그래도 일찍 와서인지 시간 여유가 있습니다.
비행기 탑승 게이트 쪽으로 가서 기다리다 드디어 탑승
12시간의 비행시간이 걱정되지만 그래도 기내식과 영화 보기, 음악 듣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 봅니다.
파리 도착이 조금씩 가까워지니 긴장이 됩니다.
공항버스를 타고 몽파르나스 역까지 잘 갈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오른쪽에 앉은 외국 분이 한국말을 합니다.
심지어 프랑스 분 비자 변경 때문에 잠시 들어가신다고 하네요
겸사겸사 공항에서 몽파르나스역까지 가는 방법을 물어봅니다.
지하철을 타고 환승 한번 하면 된다고 쉽다고 설명을 하시네요.
저는 처음이라고요 ㅜㅜ
지하철 노선도 미니맵을 주시고 다시 이야기해주시니
공항버스에서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드디어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도착
핸드폰 로밍 및 유심 구매 계획이 없어 시간만 현지시간으로 변경합니다.
입국장에 사람들이 무지 많아 기다리다 통과 후 짐 찾고 나니 19:20
정말 긴~ 하루가 가고 있습니다.
예전 기록을 다시 읽어보니
옛 생각이 새록새록하네요
(예나 지금이나 맛갈나게
글쓰기는 어렵네요)
체크인 할때 당황하고
배낭 무게가 10Kg 라 당황했던 기억들
그래도 옆자리에 한국어를
하시는 프랑스분에게 도움 받았던 일
(한국에 돌아와서 다시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연락은 되어 숙대입구 인근에서
밥 한끼 수줍게? 결제하고 왔던 기억)
코로나 때문에 여행이
자유롭지 못해서인지
돌아보기만 해도 다시 떠나는
기분입니다.
메모장을 보며 정신없이
블로그에 기록했던 때를
떠올리며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eelee777/22176564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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