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는 다이소에서
상토를 구매하고 이번에는
마사토 소립 1kg를 구입하였습니다.
다시 소나무 씨앗을 얻어와서
큰 틀에서 두 번째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제 마음대로 소나무 씨앗 2기를
시작해 봅니다.
먼저 기존 흙과 구입한 마사토 소립을
섞은 후 작은 화분에 담습니다.
그리고 화분 가운데 흙을 나무로
약 2cm 정도의 깊이로 팝니다.
흙이 다시 안으로 들어가지만
소나무 씨앗을 넣을 때
흙을 밀어서 약 2cm 깊이가 되게
밑으로 넣어줍니다.
이번에 소나무 씨앗 3개와
함께 화분도 3개 준비하였습니다.
일주일 정도 불린 소나무 씨앗을
하나씩 하나의 화분에 넣어줍니다.
흙을 덮어주고
마무리로 마사토 중? 대?
얻어와서 사이즈를 모르겠어요
그냥 작은 돌을 화분 주변에
둘러서 놔두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유는 물 줄 때 흙이 덜 파여서 좋고
(급하게 물 주면 흙이 푹푹 파이더라고요)
나중에 소나무 싹이 올라올 때
씨앗을 들고 올라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담았습니다.
물론 위가 너무 무거우면 위로 밀어 올릴 때
힘들 수도 있게죠 ㅡㅡ;
(못 올라오면 안 돼~)
이렇게 소나무 씨앗을 심은
세 개의 화분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열심히 물 주면서 한두 어달 후에
새로운 녀석들을 만나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동료분께
비행기 타고 온 건조한 야자대추를
받았습니다.
야자대추를 맛나게 먹은 관계로
먹기 전 사진을 깜박했습니다. ㅡㅡ;
다 먹고 남은 씨앗을
물에 담가놨더니
약 한 달 후
무언가가 살짝 나왔습니다.
그리고 야자대추 씨앗도
급하게 플라스틱 컵을 화분으로
변신시켜 흙을 담고 야자대추 씨앗
한 알을 넣어 주었습니다.
야자대추 이 녀석도 싹이 나오길
기원해 봅니다.
화분에 옮겨줄 때 그때그때
흙 상황과 함께 비슷한 화분 시리즈들이 나옵니다.
지난번에 죽은 화분의 흙을
잘 못 써서 인지 뿌리파리가
계속 날아다녀서 한 달 반 동안
매일 5마리는 잡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조금 줄어 2마리 정도는 잡고 있지만
얻어온 흙을 이용하는 건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는 과습도 주의해야 하지만
흙도 기왕이면 벌레 없는? 좋은 흙을 써야겠어요.
다들 멋진 새싹으로 만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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