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_프랑스 길 10일차 - 로그로뇨에서 나바레테 (Logrono -> Navarrete) ::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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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시리즈

네이버에 있는 내용을 옮기며

옛추억을 떠올려봅니다.

 

프랑스길 10일차

2019년 9월 7일 토요일

 


 

아침 일찍 모두들 분주합니다. 다 같이 아침 식사를 하고

오늘 약 30Km 가까이 나헤라(Najera)까지 가시는 분들은

서둘러 떠납니다.

하지만 저는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2일에 걸쳐

나눠서 오늘은 13Km 지점의 나바레테(Navarrete)까지만

가기로 결정하여 느긋하게 준비합니다.

체크아웃 시간인 8시 전 07:40 출발해 봅니다.

조금 큰 도시라 이정표를 보고 따라갑니다.

다행히 약간의 혼동이 오기도 했으나 배낭맨

많은 사람들이 가는 걸 따라가며 까미노길을 벗어나지

않고 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목적지에서 만난 바바라는 이정표를 잘 못 보고

도심을 벗어나는데 한 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고 하니

항상 주의가 필요하겠죠)

가는 길에 공원 벤치에 앉아 잠시 여유를 느껴 봅니다.

얼마 후 첫날 만난 에네데가 와 같이 걸어갑니다.

 

 

다음 호수 공원에서 쉴 때는 척 앤 캐시 부부가 지나갑니다.

셋이 사진이라도 찍어 둘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11:40 이른 시간에 오늘의 목적지인 나바레테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알베르게가 오픈전이라 가방을 두고

바로 앞 슈퍼에 다녀와 바게트를 먹으며 대기해 봅니다.

12:45 알베르게에 문이 열려 7유로를 내고 체크인을 하고

샤워랑 빨래를 하고 쉬어 봅니다.

유럽의 많은 사람들이 Whats 앱을 많이 쓰는듯한데

그때 저는 사용 전이라 페이스북 메시지로 가끔 메시지를

보내고 받았습니다. 첫날 오리손 멤버?들이 모두

이곳에 도착했다고 하여 성당 앞에서 잠깐 보기로 했습니다.

 

 

동네를 구경하다 17:50 에네데, 바바라, 로라 모두 한자리에

모여 와인과 음료를 마시며 가볍게 이야기 후(영어가 안되어)

헤어져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각자의 속도 일정에 때문에

다시 만나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만나니

반갑고 기분도 좋습니다.

Camimo Pilgrim 앱 과 Buen Camino 앱 거리 비교

 

순례자 사무실에서 받은 알베르게 정보

 

순례자 사무실에서 받은 고도표

 

www.gronze.com 지도 및 고도표

 


 

무리하지 않기 위해

다른분들의 하루거리를?

나누어 걸었습니다.

 

로그로뇨 큰 도시에서도

이정표를 잘 못봐서

어리둥절 하다가도

다른 많은 순례자들을

따라가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길을 걷다 만나는

포도밭에서

와인용 포도맛을 봤어야하는데

못 먹어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 후

오리손에서 만났던

느림보? 4인방이 다시

한지역에 모이게 되어

기념 사진도 남겨보았었죠

 

영어가 안되어 소통은 많이 안되지만

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게

모두 산티아고를 향하고 있다는게

서로 의지가 되는것 같았어요

 

감사합니다.

사진을 영상으로 보기

https://youtu.be/8TLf5_QNDGg

 

원본글

https://blog.naver.com/eelee777/221789962405

 

프랑스 길 10일차 - 로그로뇨에서 나바레테 (Logrono -> Navarrete)

아침 일찍 모두들 분주합니다. 다 같이 아침 식사를 하고 오늘 약 30Km 가까이 나헤라(Najera)까지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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