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시리즈
네이버에 있는 내용을 옮기며
옛추억을 떠올려봅니다.
프랑스길 9일차
2019년 9월 6일 금요일
07:05 오늘도 어제와 다름없이 짐을 챙겨 출발을 해봅니다.
약간 구름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아 기분까지 즐겁습니다.
가는 길에 먼저 출발하셨던 데비 할머니는 바에서 커피를 마시고
계시네요. 서로 웃으며 인사하며 사진도 함께 찍어봅니다.
13:00 로그로뇨(Logrono)에 도착하여 바로 성당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여기 성당 도네이션 기부제로 운영하는 곳에서
머물기로 하였습니다.
제 앞줄에 한국 분들이 보이네요. 몇 번 뵈니 반가워 이야기를 합니다.
한국어로 인쇄된 종이를 함께 보며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저녁 식사에 아침 식사까지 오~ 와이파이도 지원 됩니다.
그런데 한국분 중 동키 서비스를 이용하여 짐을 보냈는데
짐이 도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어가 되시는 분을 통해
확인해 보니 주소가 이곳이 아니라고 합니다.
다행히 멀지 않은 곳이라 그쪽 알베르게 까지 가셔서 짐을 들고 오시네요
짐을 풀고 바로 나와 인포메이션 센터에 들려 지도를 하나 얻어서
슈퍼마켓에 들려 구경도 하고 마을도 가볍게 둘러봅니다.
19:30 성당 미사에 참석하여 순례자 여권에 세요를 찍고 날짜도 기입합니다.
20:20 드디어 기다리던 저녁식사 시간 약 20여 명이 함께 앉아
샐러드와 파스타 후식으로 수박까지 먹으며 배를 채우고 다시 한번
성당으로 가서 저녁 기도 10분 정도 하고 돌아옵니다.
엘리베이터(위) / 성당(아래)
일반적인 외부 경로가 아닌 특별한 경로로 갔다 오니 기분이 묘합니다.
마지막으로 접시와 냄비 등 설거지를 하고 나니 밤 10시가 다 되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해 봅니다.
Camimo Pilgrim 앱 과 Buen Camino 앱 거리 비교
순례자 사무실에서 받은 알베르게 정보
순례자 사무실에서 받은 고도표
www.gronze.com 지도 및 고도표
알베르게에서 마주치고
길을 걷다 마주치고
자주 얼굴보는분들이
조금씩 늘어납니다.
몇몇분들과 기념사진을
남기긴 했었는데
더 많이 찍어둘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
로그로뇨에 들어오고
큰도시라 좀 더 크게
우와~ 했던 기억이 나네요
도네이션으로 운영하는
성당에 머물면서 분당에서 오신
일행분들과 친해져서
한국에 돌아와 한번 뵙고 못뵈었네요
(지난달에 간만에 약속 잡았다가
저 때문에 또 연기 했습니다 ㅠㅠ)
성당에서 저녁 먹고
오래된? 엘리베이터도
타보고 설거지도 했던것들이
색다른 경험이었죠
감사합니다.
사진을 영상으로 보기
원본글
https://blog.naver.com/eelee777/221788098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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