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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Lisboa)] 호카곶 여행 (걷기 시작일로 51일차)

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어제 우연히 이야기하다

알게 된 호카곶(Cabo da Roca 카보다로카)

(in English : Cape Roca)

스페인의 땅끝 피니스테라를 다녀왔으니

포르투갈 아니 유럽의 땅끝 호카곶도

한번 갔다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딱히 다른 일정이 없기도 하고요.

순례길의 알베르게 였다면 다들 출발

준비를 위해 분주했을 시간인데

호스텔의 아침은 아주 조용합니다.

아침을 간단히 챙기며 어제에 이어

호카곶 가는 법을 검색해봅니다.

08:17 40분 정도 걸어서

Cais do Sodre 역으로 가서 매표소에

줄을 서 기다려 보다가 답답한

마음에 자동 발권기 기계 앞으로

빠져나와 메뉴를 눌러봅니다.

 

 

이것저것 눌러보니 11유로와 16유로

넣으라는 게 나오니 제가 찾는 게

아닌 것 같아 다시 프로모션에

원 데이 투어를 선택하니 6.50유로

(카드 디포짓 0.50 포함 환불 안 됨)가

나와 선택하고 금액을 투입하니

종이로 된 카드형 viva viagem

교통카드? 와 영수증 2장이 나옵니다.

 

 

전광판에 09:12 출발이라는 기차 시간이

09:24로 바뀝니다. 하지만 24분이

되어도 기차는 들어오지 않아

슬슬 걱정이 되어가는데 다행히

바로 옆 4번 플랫폼 쪽 열차를 타고

(많은 사람들을 따라 움직였습니다.)

09:40 드디어 Cais do Sodre 역을 출발하여

10:15 카스카이스(Cascais) 역에 도착했습니다.

(양쪽 두 개 역이 종착역이라 좀 수월한 기분입니다.)

다음 403번 버스를 타기 위해 역 앞으로

나갔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다시 역 안으로 들어와 물어보니 뒤편

동그란 유리의 건물이 버스 터미널이라고 합니다

 

 

역 뒤편으로? 가서 지하도를 통해

걸어 올라가니 바로 오른쪽 버스

타는 곳이 나옵니다. 403번 버스 승강장

표시와 시간표가 보이는걸 보니 제대로 왔습니다.

 

10:40 버스가 들어오고 교통카드를

버스 카드 단말기에 대어 보았으나 안되어

추가로 버스비 3.40유로를 내고 탑승합니다.

 

 

이 버스는 이곳에서 출발하여

신트라(Sintra)까지 가는 버스입니다.

저는 그 중간인 호카곶에서 하차

하여 구경할 계획입니다.

10:43 출발한 버스는 마을과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11:10

호카곶(Cabo da Roca 카보다로카)에 도착합니다.

https://goo.gl/maps/nvNR2mZit3eWxq82A

 

 

호카 곶 · Estrada do Cabo da Roca s/n, 2705-001 Colares, 포르투갈

★★★★★ · 역사적 장소

www.google.com

 

호카곶(Cabo da Roca 카보다로카) 영상, 유튜브에 담았습니다

 

바다를 보며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주변을 둘러보는데 어제 이곳을 알려주신

한국 분과 미국인 남편분 부부를 만나게 되어

덕분에 이곳까지 구경 왔다며 감사함을 전합니다.

잠시 앉아 쉬다가 다시 한번 둘러보는데

6~7명의 사람들이 아주 즐겁게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있어 저도 한번 사진 찍어달라고 하며

어디서 왔냐고 하니 대만에서 왔다고 합니다.

 

저도 즐겁게 기념사진을 찍고 등대 쪽을

좀 더 구경하려고 하였으나

비가 와 버스 승강장으로 이동합니다.

 

 

12:30 403번 버스를 타고 버스비

3.40유로를 다시 지불 후 Cascais

터미널에 13:03 돌아옵니다.

 

 

(원래 신트라(Sintra)를 들렸다가

오는 것도 생각했었는데 실천하지

못한 게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게 다 표도 그렇고 여행지도

그렇고 공부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해변을 잠깐 구경 후 역으로 돌아 오는 길에

유료 화장실을 발견 후 0.20유로를 내고 이용해 봅니다.

역내에 있는 화장실 보다 조금 더 저렴합니다.(0.50유로)

아침에 구입한 1일 투어권 승차권을

대고 게이트를 통과하여 13:44

기차를 타고 14:20 Belem 역에 내려 걷다가

4월 25일 다리 (Ponte 25 de Abril)를 지나

기차를 다시 타고

Cais do Sodre 역에 15:30 도착합니다.

 

 

어제처럼 타구스강을 바라보며

앉아 있다가 슈퍼에 들러 숙소에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고 좀 아쉬움이 있어

에두아르 두 7세(Parque Eduardo VII) 공원이나

구경할까 하고 나갔는데 핸드폰 GPS가 이상합니다.

제가 서 있는 위치를 못 잡는듯해서 20분 만에 돌아옵니다.

처음 가는 길이고 어두워지는데

길 잃어버릴까 봐요 ㅎㅎ

메인 폰 충전을 나중에 할걸

폰 핑계를 댑니다.

 


 

 

유럽의 땅끝 호카곶을 방문했던 때입니다.

아침까지 열심히 검색해서

기차 타고 버스 타고 갔다왔었는데요

 

스페인 피니스테라 방문했을 때랑 느낌은 비슷했어요

 

인근의 신트라 검색을 제대로 못해서

안 들리고 왔었는데 아쉬움이 좀 남았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pingo doce 라는

슈퍼마켓을 알았더라면 장도 보고

그랬을 텐데 몰라서 들어갈 생각도 안했습니다

 

이후 포르투갈길 걸으면서는 자주 이용했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사진을 영상으로 보기 (18분25초)

https://youtu.be/zTk7298GFkk

 

원본글

https://blog.naver.com/eelee777/221863203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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