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_[이동 1일차 (2부)]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포르토 (Santiago de Compostela - Porto) ::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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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 이어 2부 시작합니다.

https://sloweco.tistory.com/559

 

2019년_[이동 1일차 (1부)]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포르토 (Santiago de Compostela - Porto)

이동 1일차 (1부) (걷기 시작일로 49일차) 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새벽에도 밖에는 강한 비와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추가로 비치되어 있는 여분의 블랑켓까지 챙겨와 덮었으나 추워서

sloweco.tistory.com

 

바로 근처에 있는 작은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지도를 하나 얻은 후

부엔 까미노 앱을 켜고 알베르게를

찾아갑니다. 14:05 도심에서 좀

떨어진 곳의 알베르게에 도착 후

아직 오픈전이라 기다려봅니다.

 

 

(Albergue de Peregrinos Por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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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gue de Peregrinos Porto on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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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age

 

다행히 곧 문이 열리고 가방이랑

넣어두고 안에서 있으라고 합니다.

체크인은 30분 후에 해주겠다고 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14:35 숙박으로 12유로를 내니

짐은 1층 사물함에 넣어 잠그고

필요한 것만 바구니에 담아 침대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라고 합니다.

짐을 내려두고 15:05 혹시나 하고

판초 우의만 들고 나왔는데

역시나 곧바로 비가 쏟아집니다.

 

 

다시 오기 전에 들렸던 인포메이션에

가서 기차역과 터미널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고 나와 먼저 가까운

상 벤투 역(Porto São Bento)으로

비를 피해 들어가 고민합니다.

 

https://goo.gl/maps/dxba2q3zX761giBh9

 

포르투 - 상 벤투 · Praça de Almeida Garrett, 4000-069 Porto, 포르투갈

★★★★★ · 기차역

www.google.com

 

 

저는 또 비를 핑계 삼아 그래 리스본까지

내려가보자라고 생각하고 17:25

내일 출발하는 기차표 값 25유로를

내고 설명을 듣는데 저를 조금

당황하게 하는 건 한 정거장 가서

환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 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오늘처럼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나와 다시 맥도날드 근처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슈퍼를 지도에 표시하고 찾아가

간단히 먹거리를 사서 알베르게로 돌아옵니다.

18:25 바로 저녁 준비를 하는데

옆 냄비 아저씨들은 리소토를

만드셔서 맛을 봅니다. 엇 제 것보다

몇 배 더 맛있네요. 새삼 손맛?의

차이를 느끼며 저녁을 먹어봅니다.

저녁을 먹으면서도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으로 내일 머물 곳을 검색하여

저렴한 곳으로 2일에 17유로를

(현장에서 추가금 있음) 결제합니다.

이곳도 비가 계속 오고 리스본도

비슷해 보입니다. 그러다 독일

아주머니 2분이 오셔서 인사를 하니

리스본에서 포르토까지 왔다고합니다.

포르투갈 길 책자를 가지고

있기에 잠시 빌려봅니다.

A Pilgrim's Guide to the Camino Portugues

Lisbon - Porto - Santiago / Camino Central, Camino De La Costa, Variente Espiritual & Senda Litoral

저자 Brierley, John|Camino Guides |2020.01.07


 

그리고 사진으로 찍어둡니다.

(포르토에서 산티아고로 가는 길의

정보는 앱이나 인포메이션 센터의

지도를 참고할 수 있는데

리스본에서 포르토 구간의

정보는 포함이 안 되어 있습니다.

물론 gronze.com에 나와있지만

와이파이가 안될 때가 있으니

따로 참고할게 필요했거든요)

 

헉 30Km

그걸 보던 옆에 일행분이 본인은

2주간의 여행이 끝나서 독일로

돌아간다며 지도와 숙박정보만

나온 얇은 책자를 저에게 빌려주시네요

 

 

저는 감사함을 외쳐봅니다.

 

 

조금은 가벼워진 마음으로 책을

넘겨보다가 비에 젖은 판초 우의가

다 말랐나 확인합니다.

21:00 거실 쪽에서 음악 소리가 나고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저도 음악을 듣고 있는데 자리에

앉으라고 손짓하여 가까이 가서

앉아 함께하며 덤으로 영상으로도 담아 둡니다.

스페인에서 오셨다는

할아버지 두 분의 연주 덕에

즐거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스페인 아저씨 연주.mp4 유튜브에 담았습니다.

 

 


 

 

비를 피해 상벤투역 갔다가

다시 비를 피해 포르토에서 리스본까지

내려가 보자고 생각하고 기차표까지

구매해서 돌아왔었죠

 

알베르게에 돌아와

열심히 검색 중에 리스본에서

포르토까지 걸어오신 독일 분을 만났는데

지도책을 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

받았던 주소와 이름으로 책을 돌려드렸었죠

땡큐~ Gise~

 

스페인 분들의 연주도 다시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을 영상으로 보기 (2분34초)

https://youtu.be/NZM1QUcmy5I

원본글

https://blog.naver.com/eelee777/221850049808

 

[이동 1일차 (2부)]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포르토 (Santiago de Compostela -> Porto)

1부에 이어 2부 시작합니다. 바로 근처에 있는 작은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지도를 하나 얻은 후 부엔 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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