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1일차 (1부) (걷기 시작일로 49일차)
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새벽에도 밖에는 강한 비와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추가로 비치되어 있는 여분의
블랑켓까지 챙겨와 덮었으나
추워서인지 자다 깨다를 반복합니다.
08:05 아침을 먹으로 내려오니
사람들이 많아서 숟가락이 모두
사용 중입니다. 아쉬운 대로 포크로
해결하고 올라와 짐을 꾸립니다.
09:15 판초 우의를 쓰고 출발하여
중간중간 비를 피하며 구글 지도로
맞게 가는지 확인 후 09:40
산티아고 버스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https://goo.gl/maps/wWY5uoboqFgMhCVZ9
승차 플랫폼 쪽으로 들어와서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안내에
버스표 물어보니 위치를 알려주셔서
티켓 창구에 가서 비고(Vigo)라고
했더니 6.80유로라고 하여 표를
구매 후 다시 승강장으로 내려와
기다려 봅니다.
(11번 ~ 18번 사이의 승강장에서)
10시가 되었는데 차 안 보여 그 잠깐이
참 길게 느껴집니다. 10:03 비고행
버스가 들어오고 10:05 출발합니다.
가는 길에 한 곳 더 들려 사람들을
태우고 11:00 폰테베드라
(Pontevedra)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버스에 오릅니다.
11:20 비고 입구 인가 봅니다. 중간
승강장 두 곳에서 사람들이 내리고
드디어 11:33 비고(Vigo) 터미널에
도착하여 짐을 챙겨 내립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와
인포메이션처럼 보이는 곳에 기다렸다
사람이 지나가자 물어보니 autna 버스는
12시에 있다고 하고 다음 ALSA 버스는
풀이라며 플랫폼 3번을 알려줍니다.
울렁이는 속을 진정시키기 위해
건물 입구에 가서 시원한 공기도
마시고 화장실도 이용합니다.
간단히 터미널을 돌아보고 플랫폼
3번으로 내려가니 Autna 마크의
버스가 있습니다.
(autna 버스 주소 https://www.autna.com/es/
느리긴 하지만 웹에서 종이로 프린트하셔서
타신 분들이 있는 거 보니 되는가 봅니다.)
짐칸에 짐을 넣고 기사님께 포르토
라고 했더니 12유로라고 합니다.
돈을 내고 영수증을 받아 비어있는
자리에 앉으니 12시가 되어 버스가 출발합니다.
투이(Tui)를 넘어 포르투갈
발렌사(Valenca)에 12:30 도착합니다.
아니 포르투갈 시간으로는 11:30
입니다. 한 시간의 시차 때문에
혼동이 생기니 바로 핸드폰의
시간을 수정해 둡니다.
(시간표를 보다가 처음에 시간이
왜 이렇지 했거든요)
이제부터는 포르투갈 시간 기준입니다.
13:00 예정된 시간보다 10여 분
늦게 포르토 공항(Oporto - Aeropuerto)
에 도착했지만 이 버스의 종착지
포르토 광장? 맥도날드 건물
(Oporto - Avda. Aliados (Mc Donald's)
앞에는 예정 시간과 비슷하게
13:32 도착하였습니다.
(아래는 버스 도착위치 입니다)
https://goo.gl/maps/GNSKk7mdBj8gDMaQ9
버스 한번만 타면 오실수 있지만
환승을 통한 조금 저렴한 방법을
이용하였습니다. 혹시 동일한
방법을 생각하신다면 이 글만 읽어도
무리없이 이용하실수 있도록
적어보았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산티아고에서 - 비고 : 1시간 반
비고에서 - 포르토 : 2시간 반
총 4시간 소요되었습니다 )
이후 일정은 2부에서 계속됩니다.
https://sloweco.tistory.com/560
오랜만에 다시 하려니
어색하네요 빨리 정리를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산티아고에서 포르토로 이동한 날입니다.
저렴하게 이동하기 위해
검색 결과 버스를 두 번,
비고에서 한번 갈아타고 가는 게 저에게 최선이었습니다
산티아고에서 비고까지 한 시간 반
버스를 타고 가며 멀미할 위기를 잘 넘기고
비고에서 포르토까지 두 시간 반 걸려
총 4시간에 걸쳐 이동했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한 시간의 시차를
알게 되어 바로 시간 수정도 하고
버스를 잘 못 탈까 봐 긴장도 했었습니다.
6.8유로 + 12유로
총 18.8 유로
저렴하게 잘 내려가서 뿌듯해했던 게 떠오르네요
감사합니다.
사진을 영상으로 보기 (1분39초)
원본글
https://blog.naver.com/eelee777/22184990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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