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걷기 시작일로 48일차)
산티아고
2019년 10월 15일 화요일
걷기 시작한 지 48일째 드디어 오늘
하루는 장거리 이동 없이 이곳
산티아고에서 쉬기로 한 아침입니다.
07:50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올라와 짐을 챙겨 09:30 내려갑니다.
싱글룸에서 도미토리로 변경하기
위해서요. 13유로를 내니 짐은
두고 와도 된다고 해서 다시 3층으로
올라가 새로 배정받은 곳에 짐을
두고 청소가 시작되니 식당 휴게실로
내려와 인터넷을 합니다.
산티아고 대성당은 내부 공사 중으로
미사를 근처인 샌프란시스코
성당?(수도원)에서 한다고 하여 11:30
판초 우의를 쓰고 가 봅니다.
https://goo.gl/maps/Tf1pwPaY2kkKCMV17
약 2주 전부터 구글맵의 기능 중
오프라인 지도에서 일부 지역을
다운로드해두고 종종 사용하는데
오늘 역시 맵을 통해 목적지를
가는데 잘 찾아가서 아주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어제 알려주신 웍 식당도
구경합니다. 레온에서 많이 이용하시는
뷔페식당은 아니지만 아담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산티아고에도 있는듯합니다.)
메뉴와 가격
https://goo.gl/maps/UjJ1muKUVDVfVefY8
슈퍼까지 들린 후 세미나리오에
돌아와 다음 일정을 고민합니다.
전에는 북쪽길로 해서 돌아가 볼까도
고민했는데 그동안 다른 몇 분의
이야기를 듣고 비용 문제와
오르락내리락 반복이
좀 많다고 하고 더불어 태양을
마주 보고 걸어야 한다는 약간의
부담감으로 제외하였습니다.
그다음 고려한 게 프랑스 길 다음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포르투갈 길을
역으로 걸어 내려가 볼까 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제외하였는데요
이유는 주간 날씨를 보니 계속
비 옴으로 되어 있었거든요.
이런저런 핑계를 찾다가
우선 그러면 우선 포르투갈의
포르토(Porto)에 가서 다시 걸어
올라오거나 아니면 좀 더 고민해 보기로
하고 산티아고에서 포르토 가는 법을 알아봅니다.
까친연(까미노 친구 연합) 카페에
https://cafe.naver.com/camino2santiago
들어가 보니 직행으로 버스가
(ALSA 버스, FLiXBUS) 약 4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멀미가 걱정되어 기차(renfe)로
갈까 했으나 저렴하게 가는 방법이 눈에 들어옵니다.
확인해 보니 비고(Vigo)에서
환승해서 가는 거라 멀미에 대한
부담도 줄어드는듯해서 이 방법으로
(MonBus 타고 다음 Autna 버스로 환승)
결정하였습니다.
다행히 산티아고에서 비고 가는 버스가
한 시간 간격으로 있다고 하니
나머지는 내일 생각하기로 합니다.
저녁을 먹고 올라왔는데 20:30부터 다들
취침 준비를 합니다. 많이 피곤 들했나
봅니다. 저 역시 일찍 잘 준비를 합니다.
별다른 일정없이 쉬기로한날이라
열심히 다음 일정을 고민했던 때입니다.
북쪽길을 통해 생장으로 되돌아갈까?
포르투갈길을 역으로 걸어 내려갈까?
결국엔 포르투갈의 포르토에 가서
좀 더 고민하기로 하고 포르토 가는 법을
열심히 검색했었습니다.
까친연 까페 글 참고 많이 했었습니다.
감사감사^^;
직행 버스냐 기차 환승이냐
결국에는 저렴한 버스 환승을 선택했었습니다.
일정에 여유가 있으니
(계획이 없으니??)
색다른 재미가 있었던것 같아요 ㅋ
감사합니다.
사진을 영상으로 보기 ( 찍은 사진이 너무 없어 쉽니다 )
원본글
https://blog.naver.com/eelee777/22184743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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