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광주 북구의

산동교 인근

유채꽃 구경했습니다.

동네 친구와 잠깐 자전거를

타려고 나왔다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산동교까지 왔습니다.

산동교를 건너가며 오른쪽에

유채꽃이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다 스치듯 봤는데

친구 덕에 이곳까지 와서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유채꽃 단지를 직접 내려와 보니

휠씬 더 이쁜 것 같아요

벚꽃에게 바톤을 받은

유채꽃

사진 구도 차이인가요?

같은데 다른 느낌이 나네요

(멀리, 가까이? 가로 세로?)

사람들 사이로 자전거

페달을 천천히 돌려봅니다.

공원에 테니스장, 축구장,

자전거 교육장도 있네요.

해가 지려고 하니

바람에 기온이 조금 내려가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광주 북구청에서

영산강 색채경관 조성 사업으로

유채꽃을 심게 되었군요

자전거에서 내려

유채꽃을 좀 더 가까이

찍어봅니다.

예상치 못한 꽃구경이라 그런지

더 기분이 좋습니다.

고맘구먼 친구

뭔가 아쉬워 영상으로도

남겨봅니다.

3주 연속 비가 오던 주말

드디어 내일 비 소식이 없습니다.

마스크 챙기시고 공원 한 바퀴 어떻세요?

인근에 유채꽃이 있다면

멀리 가실 필요 없겠죠?

물론 여유가 더 있으시다면

제주도 유채꽃도 좋겠지만

코로나 때문에 ㅠㅠ

아니시면 드라이브 코스로

신안군 천사 대교 넘어가서

안좌도 방면으로 가는 길에

더 넓은 유채꽃밭도 대안이

될듯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