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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온 한 통의 전화
부서명을 듣고
순간 "내가 뭐 잘못한 게 있나?"
고민했었는데 다행히 바로
차장님께서 편지를 쓰셨다며
(뭐라더라??) 암튼 선정되어 전화를 끊고
제게 찾아와 받게 된 꽃다발과 편지, 음료 쿠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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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게 소소하게 쓰레기 줍기에 함께 했을 뿐인데
그래도 이런 일은 처음이라
부담이 많이 되면서도
얼떨떨하고 기분이가 좋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을 돋보이도록
도와주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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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일을 하다 보면
때론 즐겁다가도 때론 힘들다가도
롤러코스터를 타는 저를 자주 발견하지만
부족하더라도 주변을 도우며
함께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차장님, 조용히 지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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