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전남 신안군 자은면의

우리식당에 방문하였습니다

자은면사무소에서 약 300미터,

자은도우체국 바로 옆에 있습니다.

백반 전문 인가 봐요

그 외에

삼겹살, 고등어구이, 내장탕

제육볶음, 청둥오리탕 등

다양한 메뉴가 있네요

간단히 먹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메뉴가 삼겹살이 되었습니다.

테이블에 비닐을

씌워 두셔서 삼겹살을

주문하니 오셔서 불판 자리를

위해 동그랗게 비닐을

잘라내주시네요

안쪽에 화장실이 있어

기다리는 동안 손을

씻고 옵니다.

불판과 함께 기본 반찬들이

도착합니다.

삼겹살과 상추

파절이까지 다 나와서

바로 불판 위에 올려

구워봅니다.

코시국인 요즘 모임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삼겹살을 굽는걸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심플하게

상추에 고기 한 점

파절이, 마늘, 된장을

얹어 한 쌈 해봅니다.

우려했던 거와는 달리

삼겹살이 맛나네요

(너무 오랜만이라 ㅎㅎ)

삼겹살을 더 추가하여

흐름이 끊기지않게 먹어봅니다.

팀장님 잘 먹었습니다~

(오늘의 단어 : 두테르테?

이 허전함은 누가?)

우리식당

전남 신안군 자은면 구영2길 49-2

010-2610-3600

벌써 네이버 블챌

오늘일기 마지막 날이네요

완주한 저에게

셀프 칭찬해 봅니다.

먹거리 저장소에

글을 쓰다 보니

신안 우리식당과 상관없지만

저희 동네 인근의

식당이 떠 오르네요

식당 이름은 언급하기는

부담스럽고 앞으로 방문

안할꺼니까요

사장님

제 행색이 너무 초라했나요?

아님 저희가 술을 안 시켜서

눈치 주시는 건가요?

제 친구는 한 번에

두 끼씩 먹는데 눈치 주셔서

조금만 먹고 나왔습니다.

기분이 찜찜해졌습니다.

사장님의 작은 친절이

재방문 시간을 앞당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