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친구 덕에 드론을 들인 후

https://sloweco.tistory.com/87

강한 바람이나 미세먼지 등의

날씨 핑계, 바쁘다는 핑계로

한동안 드론 날려볼 생각을

못하다가 오래간만에 한번

날려볼까 하고 나갔다가

드디어 사고를 쳤습니다.

초보 운전이라

이륙할 때 오토 모드를

이용하는데 갑자기

무슨 생각인지 수동으로

이륙을 하다가 조종 미숙으로

바람에 어어어 하다가

뒤집어져서 날개에 상처가 생겼습니다.

다행히 너무 많이 띄우지 않았고

잔디밭이라 날개에만 문제가

생긴듯 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시멘트 바닥

위에서 날려 보았으나 이미

손상된 날개는 균형을 못 잡고

또다시 기울어져 비행을 못합니다.

나간 지 얼마 안 되어

다시 집으로 돌아와

친구가 여분으로 챙겨준

프로펠러와 미니 드라이버를

꺼내봅니다.

일자 드라이버로 날개 위에

고정되어 있는 나사를

드라이버로 풀어봅니다.

한쪽은 A라고 적혀있고

다른 쪽은 B라고 되어 있습니다.

(바뀌면 안되겠죠^^;)

나사를 풀고 상처 난

날개를 잡아당기니 쉽게

빠집니다

그리고 새 프로펠러를

동일한 B로 교체해 줍니다.

저는 혼동될듯하여

하나 빼고 하나 끼워가며

교체하였습니다.

날개를 끼우고

나사를 넣고 조여줍니다.

상태 양호한 게 하나 있으나

그래도 흠집 있다며

전체 4짝을 모두 교체해 주었습니다.

다음에는 수동운전을 안하고

숙달될 때까지 더 조심하고

오토 이착륙을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