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탄핵안 가결

요즘 서울 올라가는 게

여의치 않아서

 

광주에서 대신 참석하였습니다

 

 

지난주 518민주광장(구 전남도청 앞)에서는

가결도 안되고

장소도 좁게 느껴져

답답함이 있었는데

 

 

 

오늘은 박근혜 탄핵 때처럼

도로 위에서 하니

더 많은 분들이 나오셨습니다

 

물론 윤석열 담화를 들었다면

속 터져서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금남로 4가 역까지 차량 통제를 하고

도로에 사람들이 앉아 있었지만

너무 많은 인원으로

이 공간도 부족해 보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도 많았습니다

 

잠깐씩 공연도 보고

국회 중계 상황을 보기도 하고

 

특히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의

이야기를 듣을 때 이번에도 뭔가

가슴 찡함이 있습니다

 

 

 

 

다행히 204표로 가결을 확인하고

안도하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습니다

헌재를 넘어 조기 대선까지

 

누군가는 이야기합니다

그놈이 그놈이다 정치인들 다 똑같다

일 안 한다 합니다

 

우리 함께 관심 가지고 지켜보며

잘못하면 질책하고 잘하면 칭찬하고

둘 다 나쁜 놈들이라 생각된다면

그중 덜 나쁜 놈을 선택하며

(우리를 대신해서 일해야 하기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조금이라도 아니

한 걸음씩이라도 전진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쁜 신 와중에도

항상 촛불행진(집회)에 참석해 주시고

12.3 계엄 발표 때 국회에 나와

계엄을 막아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1214043600001?input=1195m

[2보] 국회, 尹대통령 탄핵안 가결…헌정사 세 번째 탄핵소추 | 연합뉴스